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회장 송성민)는 장애인 개인예산제 선진사례 탐구를 위해 지난 13~19일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와 함께 호주를 방문(사진)했다.
한국 장애인 복지 서비스 발전과 개인예산제 도입에 참고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려는 취지다.
이번 탐방에는 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부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 기장장애인자립생활센터), 거제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사)부산장애인여가활동지원협회와 함께 사회복지법인 장산복지 산하 장애인활동지원센터,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했다.
호주의 장애인 개인예산제 운영 방식을 면밀히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특히 호주의 주요 장애인 정책기관인 National Disability Services (NDS)와 People with Disability Australia (PWDA)를 방문, 장애인 개인예산제의 운영 현황과 주요 성공 요인을 살폈다.
장애인의 개별적 욕구를 기반으로 한 자립지원 체계와 서비스 선택권 보장을 중심으로 하는 호주의 정책 구조는 주요 관심사였다. 장애인 개인예산제가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어떤 기여를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수집된 사례와 자료는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과 서비스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활용할 예정이다. 호주 모델을 바탕으로 한국의 실정에 맞는 개인예산제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